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24일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했다며 향후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그리스에서 긍정적인 뉴스 플로우가 있었고 다음주 재정긴축 표결이 순조롭게 통과될거란 기대감에 금일 증시가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유가가 많이 올랐던 것도 영향을 미쳤었다"며 "오늘 IEA에서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하면서 선진국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발매수세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섹터만 가지고 지수 상승을 끌고 가긴 힘들지만 오늘은 모든 섹터에서 상승했기 때문에 가볍게 30포인트 이상 오르는 멋진 흐름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조 팀장은 "2000포인트가 무너지지 않으면서 시장이 지지력을 확인하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시장이 안정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주식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투자전략을 구사해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IT와 은행, 철강 업종이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이익측면에서는 자동차 업종을 추천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기존 주도주 중에서도 조정을 덜 받은 종목이라며 한번의 기간 조정을 받은 후 하반기에 주가가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