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나흘째 상승…시총상위株 강세

입력 2011-06-24 09:27

김기덕 기자 kidu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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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65포인트(0.79%) 상승한 468.27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악재와 그리스 해결가능성이 혼재하며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코스닥은 장 초반 개인의 '사자'세에 힘입어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점차 상승폭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8억원, 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02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빨간불 일색이다. 특히 종이업종이 전날보다 4% 넘게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 IT하드웨어, 제약, 운송장비, 반도체, IT부품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1.00%), 서울반도체(3.11%), 다음(0.71%), 네오위즈게임즈(1.00%)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 ICT(1.41%), 골프존(1.18%), 태웅(1.34%) 등이 동반 상승중이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645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21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