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동반성장] 신세계백화점, 동반성장도 맞춤형으로

입력 2011-06-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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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2009년 부터 상생경영 실천 차원으로 협력회사 중 경영활동 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 중 반기별로 1개사를 선정하여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중소 협력회사 육성 컨설팅’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일회성 또는 소극적인 금융지원 중심이었던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상생경영이 협력업체가 원하는 부문을 반영해 원료 매입대급 지원 등의 자금 지원에서부터 식품 위생진단, 판매노하우 전수에 이르기 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반기별로 각 매입팀별 1~2개사를 추천 받아 동반성장추진팀 주관으로 지속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 및 선정 절차를 거친다. 해당 매입팀과 협력회사 기업윤리추진팀이 경영 컨설팅 지원항목을 결정한 뒤 매입팀, 상품과학 연구소, 마케팅팀, 경영관리팀 등 백화점 거의 전 영역에서 협력회사를 지원할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컨설팅 지원항복으로는 원료 사입단계에서는 원재료 안정성 사전분석, 우수원료 선별 지원, 구매자금 선지원을, 제조공정 단계에서는 식품 위생진단, 상품 관련 법규 교육 등을 유통단계에서는 CRM분석 등의 마케팅 지원 및 영업활성화 지원, 경영일반 단계에서는 세무회계, 윤리경영 도입지원등을 한다.

중소 협력회사 육성 컨설팅 프로그램 시행 초기만 해도 협력회사들은 그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 했지만 그 성과에 대해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는 지원 기업들이 늘어 나 바이어가 프로그램 대상 기업 선정 책임 부서인 백화점 동반성장 추진팀에 로비 아닌 로비를 벌여 관련 부서 직원들이 진땀을 빼고 있다.

김자영 신세계 동반성장 추진팀 팀장은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받은 협력회사들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신세계에 차별화 상품을 제공하거나 우선적으로 생산하고 있어 상품 차별화에도 큰 효과를 보며 상호 좋은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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