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부터 이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가 호황 국면은 아니지만, 여행심리에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장거리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출국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해는 여객기 16대를 도입했고 대부분의 신규 도입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하반기 수송 증가율은 15%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7∼8월에 내국인 출국수요가 증가하고 9월부터 빠르게 늘어나는 환승 여객이 하반기에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