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게 반했어’ 소이현 “전생에 나라 구했나봐요”

입력 2011-06-23 17:43수정 2011-06-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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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소이현이 ‘넌 내게 반했어’ 캐스팅 후 주변인에게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아니냐”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소이현은 23일 오후 서울 앰버서더 노보텔 강남점에서 열린 ‘넌 내게 반했어’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정용화, 송창의씨와 연기하게 되니 주변에서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아니냐는 말을 듣는다”고 전했다.

소이현은 이어 “국민아이돌 정용화로 모자라 국민 훈남 송창의씨의 사랑을 독차지 하니 그런 말을 들을 만도 하다”며 “그래도 날 너무 미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결국 둘 다 박신혜씨한테 갈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이현이 맡은 정윤수 역은 타고난 재능의 무용가로, 사랑했던 김석현(송창의)를 버리고 미국으로 갔지만 사고를 당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교수 역할이다.

소이현은 “당차 보이지만 내면에 아픔이 많은 인물이다. 사랑에도, 세상에도 상처받은 인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넌 내게 반했어’는 춤과 노래, 열정을 담보로 삼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밝고 따뜻한 청춘멜로극이다. ‘최고의 사랑’ 후속작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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