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서민들의 가계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 공공요금 동결에 동참했다.
안양시는 23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상ㆍ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 정화조 청소료 등 4종의 공공요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시는 공공요금이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올 상반기에도 공공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월 1회 홈페이지에 소비자 가격 동향을 게재하고 있으며 관련 단체와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노승철 안양시부시장은 "시 재정이 어려운 실정이나 물가 안정을 위해 고통분담 차원에서 공공요금을 동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