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13년까지 2년간 추진되는 ‘WBS(World Best Software) 프로젝트’ 2차 사업 과제를 수행할 5개 컨소시엄이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23일 WBS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0년 2월 소프트웨어(SoftWare)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SW강국도약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이다.
2010년 11월부터 6개월간 산·학·연 전문가 참여를 통해 도출된 5개 과제에 대해 사업 수행기관 공모 결과 9개 컨소시엄이 접수됐으며, 평가·심의위원회 검토를 통해 5개 과제의 컨소시엄을 확정했다.
지경부는 컨소시엄은 대부분 정부지원금을 중소기업이 사용하고 중소기업이 주관기관 역할을 하는 등 중소기업 수혜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기업인 관련 업종 주요 사업자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개발SW의 상용화가 이뤄져 성공적인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는 2010년 선정된 7개 WBS 프로젝트와 동일한 SW품질관리 전담기관(NIPA SW공학센터)을 통해 엄격한 SW품질관리를 시행한다.
국내 SW R&D 최초의 SW품질관리 전담기관인 SW공학센터는 제3자 관점에서 SW개발 전과정의 프로셋 및 산출물 품질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다.
품질관리체계, 아키텍처, 텍스트 등 다양한 SW공학영역 전문가를 통해 기술지원 및 가이드, 사례제공 등의 지원활동을 수행해 프로젝트 수행기관의 품질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WBS 프로젝트’로 선정된 과제는 내용뿐 아니라 개발프로세스 평가·관리에 있어서도 향후 SW R&D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7월부터 WBS 3차 사업 과제기획을 시작해 올해 10월경 사업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