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2011년 3분기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전분기와 같은 7조500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실적에 연계해 총액한도대출 한도 내에서 시장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배정해 주고 있다.
총액한도대출은 주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 및 지역간 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자금의 성격으로 활용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3월 10일 총액한도대출 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당시 금통위는 3월 31일 만기가 도래한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대출액 2조7천936억원 가운데 은행자본확충펀드의 신종자본증권 매각 예정분 1000억원을 차감하고 2조6936원을 재대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