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분양예정 2만1331가구 ‘주목’

입력 2011-06-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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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신도시에서 2만여 가구의 신규분양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주택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수도권에선 파주 교하·김포한강·광교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예정됐고, 지방에선 과학벨트 조성이라는 대형 호재를 맞은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물량은 총 20곳 2만133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도안신도시가 7224가구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고 김포한강신도시 4840가구, 판교신도시 3886가구, 파주 교하신도시 1832가구, 동탄신도시 1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3728가구, 주상복합 508가구, 오피스텔 2339가구, 임대 4756가구 등이다.

파주 교하신도시에선 한라건설이 A22블록에서 823가구를 6월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130㎡으로 구성된다. 분양가가 3.3㎡당 900만~1000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

단지 앞에 상업지구가 조성돼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대형할인마트인 홈플러스도 단지 주변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약 1500㎡의 잔디광장과 약 1000㎡의 전나무 삼림욕장이 조성된다.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8월경 A18블록에서 전용 59~84㎡ 1330가구를, 11월에는 C-1블록에서 주상복합 110㎡ 50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울트라건설도 A31블록에서 59㎡ 350가구를 오는 10월 경 분양할 계획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선 공무원연금공단이 무주택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7월 74~84㎡ 9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9월께 AB-11블록에서 59~84㎡ 1730가구를, 롯데건설은 AC-13블록에서 1074가구를 11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 도안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2블록과 17-2블록에서 84㎡ 총 1947가구, 금성백조주택이 74~84㎡ 1102가구 우미건설 75~!84㎡ 1691가구, 계룡건설이 84㎡ 1236가구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지훈 팀장은 “신도시 내 아파트는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추진되기 때문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은 물론 각종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이 조성돼 주택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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