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LH상가 분양에 160여억원이 몰렸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양일간 진행된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A-1BL, A-2BL 단지내상가 입찰에서 23호 공급분 모두가 100% 낙찰됐으며, 낙찰가 총액은 162억6232만8100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예정가격이 2억4000만원~5억원대였던 A-1BL 11호의 경우 내정가 대비 105~261% 낙찰가률을 기록하며 4억2000만원~11억원대에 팔렸다.
2억6000만원~6억5000만원대의 예정가였던 A-2BL 12호도 내정가 대비 181%~265%대의 낙찰가률을 기록하면서 4억8000만원~13억원대 수준에서 주인을 가렸다.
이번 세종시 LH상가가 많은 투심을 자극했던 이유는 세종시 첫 상가공급이라는 상징성과 최근 진행된 아파트 청약 열기가 더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이번 공급분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단지내상가의 기능을 뛰어넘는 주변 BRT 정류장과 상업ㆍ업무 중심가와 인접한 근린상가 기능 수행까지 가능한 이점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6월 공급분 LH상가는 수도권 수원호매실 3개단지와 인천서창 2개 단지서도 100% 분양되면서 각각 80억3525만8410원, 67억6679만원이 유입됐다.
강릉포남 역시 분양분 3호가 100% 분양되었고 유찰 단지는 장흥건산2단지 3호중 1호와 양산가촌 5호중 2호만이 유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