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신혜인에게 공개 프러포즈로 '감동'

입력 2011-06-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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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배구선수 박철우가 농구코치 신혜인에게 공개 프러포즈해 화제다.

박철우 신혜인 커플은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박철우는 신혜인이 웨딩드레스를 입었던 당시를 생각하며 "TV에서 보면 드레스 처음 입었을 때 남자들 전율이 흐른다고 하는데 안 믿었었다. 하지만 막상 보니 몸이 찌릿찌릿했다"고 털어놨다.

또 박철우는 신혜인에게 프러포즈 사실을 숨긴 채 인터뷰를 하다 발언 시간이 주어지자 "며칠 전부터 이 순간을 생각해 왔어. 마음을 이 자리에서 전 국민 앞에서 이야기하고 싶다"며 프러포즈를 시작했다.

박철우는 신혜인에게 "다른 것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자기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할테니 평생 옆에서 지켜줬으면 좋겠어. 사랑해"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선물했다. 신혜인은 박철우 프러포즈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신혜인은 박철우에게 "너무 고맙다. 연애 밝히는 것도 시상식장이라 많이 놀랐는데 지금도 많이 놀랐다"며 "같이 함께 길을 가야하니 운동 더 잘 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줄게"라며 사랑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보여준 박철우 신혜인 커플은 오는 9월 3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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