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이은미, 남자친구 흉기에 65차례 찔려 사망 '경악'

▲이은미 미니홈피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의 전 멤버 이은미(24)가 19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이은미는 지난 19일 새벽 2시15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자택 앞에서 남자친구였던 조 모씨(28·중고차 딜러)가 휘두른 흉기에 65차례나 찔린 후 숨을 거뒀다.

그의 친동생 이모씨는 19일 이은미의 미니홈피에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다”며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명복의 비는 글을 게재했다.

시흥경찰서는 이은미를 살해한 혐의로 조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됐고, 조씨는 대부분의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고인이 헤어지자고 요구한데 불만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05년 3인조로 데뷔한 아이리스는 리더인 이진영이 탈퇴하면서 이은미 이인경 2인 체제로 운영됐다. 데뷔곡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가 좋은 반응을 불러모았고,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 실력 트로트 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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