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ㆍIBK기은, 협력회사 온실가스 감축 공동 지원

입력 2011-06-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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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IBK기업은행과 협력회사 온실가스 감축 협력 양해 각서 체결

▲22일 LG전자는 서초R&D캠퍼스에서 IBK기업은행과 '협력회사 녹색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LG전자 협력회사들의 저탄소 경영을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왼쪽부터 김진석 LG전자 기후변화대응그룹장, 신종민 LG전자 환경전략팀장,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 조준희 IBK기업은행 은행장, 박춘홍 IBK기업은행 기업고객본부장, 전대성 IBK기업은행 컨설팅부장(LG전자)
LG전자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협력회사 탄소 줄이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22일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IBK기업은행과 ‘협력회사 녹색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LG전자 협력회사들의 저탄소 경영을 위해 본격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 사장· 조준희 IBK기업은행 조준희 행장 등 양측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LG전자와 IBK기업은행은 협력회사에서 그린경영을 실천하는데 재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색금융상품 개발을 추진, 탄소저감 활동을 지원한다.

또 양사는 협력회사들에게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탄소배출량 저감 전략 컨설팅 등 비재무적 지원을 강화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목표관리제 대상이 되는 협력회사들이 올해 45개에서 2014년에 100여 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협력회사들이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녹색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은행도 고객사인 LG전자 협력회사들에게 그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기업들이 그린경영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승권 사장은 “협력회사의 그린경영 경쟁력이 곧 LG전자의 글로벌 그린경영 경쟁력”이라며 “민간 분야에서 선도해 제조기업과 금융기업이 자발적인 협력으로 협력회사의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협력회사들에게 환경문제는 더 이상 규제가 아닌 새로운 사업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하는 협력회사들로부터 2020년 기준 연간 50조원 이상을 구매한다는 ‘저탄소 구매’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모니터링 시스템 구축·3자 검증·온실가스 감축 노하우 컨설팅 등 협력회사들이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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