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제주~오사카 노선에 신규 취항 한다.
제주항공은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탑승동 로비에서 김종철 사장과 김부일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 마츠이 사다오(松井貞夫) 주제주일본국 총영사, 유재복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서 제주항공 김종철사장은 “제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게 하는 것은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제주항공은 제주의 아름다움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을 제주로 모셔오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서도 김석기 주오사카대한민국 총영사, 강실 간사이제주특별자치도민회장을 비롯해서 간사이국제공항공사 후쿠시마 대표이사, 일본 국토교통성 토미다 공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취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항공 엄부영 영업본부장은 “오는 11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전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를 찾으려는 일본 여행객의 편의가 높아지고, 오사카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제주출신 재일 한국인의 고향방문도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국내선 3개 노선과 제주와 인천, 김포, 부산 등을 기점으로 하는 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 등 4개국 7개 도시에 총 10개의 국제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