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보급형 제품…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 1위 ‘강조’
소니코리아는 22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올 상반기 미러리스 카메라 전략모델로‘알파 NEX-C3’를 소개했다. 여성유저가 많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가볍고 색상이 화사한 보급형 제품을 내놓고 1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자료에 따르면, 소니코리아는 2011년 4월까지 국내 미러리스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평균 41%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는 동일 기간 약 20%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NEX-C3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국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DSLT 신제품 '알파35'로 전체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알파 NEX-C3는 미러리스 제품 중 가장 콤팩트하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기존 NEX 시리즈 보다 사이즈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극대화 하고 DSLR과 동일한 크기인 대형 이미지센서(APS-C 사이즈 센서)를 탑재해 화질도 업그레이드 했다.
무게는 기존 모델(NEX5) 대비 6% 가벼워진 225g으로 웬만한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또 1620만 화소의 대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인물사진은 물론 동영상 촬영시에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콤팩트카메라의 약점이었던 배경흐림(아웃포커싱) 촬영기능을 보완했으며 피부톤은 화사하게, 눈과 입술 등은 디테일하게 표현하는 ‘소프트스킨’을 적용해 인물촬영에 최적화 됐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초보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조리개, 노출값 등 전문용어 대신 발기, 색상으직관적인 용어를 사용했으며 상은 실버, 블랙. 핑크 3가지로 출시된다.
소니코리아 컨슈머프로덕트 부문 오쿠라 키쿠오 사장은 “NEX-C3는 소니의 차세대 핵심성장 엔진으로 카메라 시장 판도를 바꾸고 미러리스시장 1위를 기록한 NEX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함께 디지털일안투과식(DSLT) 반투명미러식 카메라 알파35(SLT-A35)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언제나 빠르게 자동초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번 제품에 최초로 탑재된 텔레줌(Tele Zoom) 고속촬영기능을 이용하면 초당 7컷이상 7연사 촬영이 가능하며 이미지 중심부를 1.4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다.
NEX-C3과 같은 1620만 화소 대용량 이미지센서를 탑재했으며 초보자도 쉽게 촬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효과와 크리에이티브 옵션 등을 적용했다. 배터리 효율도 강화돼 500매 이상사진 촬영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