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社, 기업경영 위한 IT도입 확대

입력 2011-06-22 12:03

코스닥 상장사들의 기업경영을 위한 IT 정보기술(IT) 도입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들의 전자적 방법의 주주총회 소집공고는 지난해 770사(81.3%)에서 올해 795사(83.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공고도 지난해 573사(60.5%)에서 올해 721사(75.8%)로 늘었고, 전자주주명부도 156사(16.5%)에서 165사(17.4%)로 증가했다.

지난 2009년 1월 상법 개정으로 코스닥상장법인은 1% 미만의 주주들에 대해서는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해 주주총회 소집통보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같은해 5월 각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전자공고를 가능케 해 시간과 비용 절감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전자주주명부제도는 주주의 전자우편주소를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의 마련 등 이 필요해 다른 제도에 비해 도입 속도가 빠르지 않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951사(SPAC, 외국계 기업 제외)를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