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그리스 지원 기대...전반적 상승

입력 2011-06-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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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30%↑·상하이 0.21%↓

아시아 주요 증시가 22일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가 새 내각에 대한 의회 신임안 가결로 일단 한 고비를 넘기며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한풀 꺽인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23.07포인트(1.30%) 상승한 9582.73으로, 토픽스 지수는 8.28포인트(1.02%) 오른 824.0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그리스 호재와 함께 해외 매출 증가를 기록한 소니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유럽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는 소식에 2.3% 급등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보유한 세븐앤아이는 지난 3~5월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을 것이라는 보도에 2% 가까이 뛰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를 통과시켰다.

내주 초 긴축 조치 등을 담은 ‘중기 재정 계획’ 법안의 의회 통과라는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전망을 밝은 편이다.

SMBC 니코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자산부문 관리자는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졌다"면서 "파판드레우 총리가 재신임에 성공함에 따라 그리스는 의회의 긴축안 승인과 추가 구제금융 등에 한 발 다가갔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그리스 호재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우려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5.44포인트(0.21%) 오른 2641.04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52.88포인트(0.62%) 상승한 8650.50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62.07로 8.56포인트(0.28%) 올랐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8.42포인트(0.54%) 뛴 2만1969.0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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