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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미니홈피를 동방신기 팬들이 '욕밭'으로 만들었다고 말해 화제다.
윤형빈은 21일 방송된 SBS‘강심장’에 출연해 "KBS'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캐릭터 왕비호로 인기를 끌고 있었던 당시 동방신기에게 독설을 날리고 후폭풍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팬클럽이 80만인데 앨범은 10만장 밖에 안 팔렸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독설을 하자 "방청객들이 걱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고 했다.
이어 "당시 ‘개그콘서트’가 10시에 방송됐고 나는 11시가 넘어서 나왔다. 1시간 동안 미니홈피에 18만명이 들어왔다"고 두려웠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보통 독설을 했다하면 2~3만명이 들어온다"며 동방신기 팬클럽의 위력을 전한 후 "전세계 욕을 모두 들은 것 같다. 두려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18만명을 순간 안티로 만든 힘, 왕비호 그립다", "동방신기 팬, 정말 대단하다", "유재석과 함께 독설하면 안될 연예인이 동방신기인걸 모르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