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기부도 이젠 SNS로

입력 2011-06-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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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도너스캠프, ‘소셜 기부’ 론칭…댓글 만으로 순수기부 의미

CJ그룹이 국내 최초로 SNS를 활용한 ‘소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나눔재단은 지역공부방 아동 교육 후원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가 국내 최초로 ‘소셜 기부’ 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의 ‘소셜 기부’ 는 도너스캠프 소셜 기부 홈페이지(http://www.donorscamp.org/SocialDonation/)에 공부방 어린이들에 대한 격려 댓글을 남기면 댓글 10개 당 공부방 아동 1명에게 후원이 되는 방식이다.

CJ도너스캠프는 지난 17일부터 한 달간 ‘소셜 기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C로그 계정을 갖고 있으면 누구든지 소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CJ도너스캠프 사이트에 들어와 댓글을 남기면 댓글 10개당 지역 공부방 어린이 1명에게 영화를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공부방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다.

정무성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기부활동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다각화될 필요가 있다”며 “ CJ그룹의 소셜 기부 첫 론칭은 기업사회공헌 활동이 온라인에서 소셜 네트워크로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시도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평소 ‘ONLYONE’을 강조하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항상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기업사회공헌활동을 추구하고 있다”며 “온라인 기부를 진행하는 기업 중에서 최초로 ‘CJ도너스캠프’를 론칭했을 때 타 기업들과 공익재단들이 벤치마킹을 했던 것 처럼 이번 소셜 기부 역시 사회공헌분야의 새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는 다음 달 ‘모바일 기부앱’과 ‘기부전용 모바일 웹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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