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소라는 21일 방송된 KBS JOY '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노래할 때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동작과 표정,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홀로서기에 들어간 빅마마 출신 이지영은 "회사 직원이 리허설을 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는데 어쩜 그렇게 노래할 때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못생겼는지 깜짝 놀랐다"면서 "예쁜 표정으로 노래하는 분들이 부럽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연습 방식이나 노래하는 스타일의 문제"라며 "입모양이 어떻건 간에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은 언제 봐도 예쁜 것 같다"고 다독인 뒤 "나 역시 사람들에게 '노래할 때 꼭 그런 표정을 지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말해 주변을 웃게 했다.
이어 "내가 무대 위에서 어떤 표정을 짓는지 모르다가 주위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면서 "보는 순간 '내가 이렇게 노래를 불렀었어?' 싶더라. 꼭 그런 표정을 지어야 하냐고 얘기할 만한 부분이 내가 보기에도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에서 이소라는 노래를 시작하기 전 눈을 감은 채 인이어(귀에 꽂는 이어폰)를 확인하는 행동 등을 습관처럼 했다.
또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코 끝을 찡그리는 등 노래에 푹 빠지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