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6.6% "보양식 챙겨먹는다"

입력 2011-06-2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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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보양식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www.incruit.com)가 직장인 45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보양식’에 관한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36.6%가 보양식을 챙겨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금은 보양식을 먹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챙겨먹을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71.2%에 달했다.

건강식이나 보양식을 챙겨먹는 이유로 ‘늘 피곤하고 스태미나가 딸려서’(38.8%)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당장 문제는 없지만 미리 체력 비축을 위해(31.5%) △주위(가족, 지인)의 권유로(19.4%) △우연히 먹어보니 효과가 좋아서(8.5%) △주변에서 다 먹고 있어서(1.8%)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은 주로 ‘종합 비타민제 등 영양제’(50.3%)를 애용했다. 그 뒤로 △홍삼과 녹즙 등 천연식품(37.6%) △유산균 음료 등 유제품(6.1%) △식사 때 식단을 신경 쓸 뿐 따로 챙겨 먹는 것은 없다(2.4%) 등의 순이다.

응답자 가운데 매일 먹는다는 답변이 71.5%로 가장 많았다. △이틀에 한 번(15.2%)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피로하다고 느낄 때)(9.7%) △일주일에 한번(2.4%) △한 달에 두세 번(1.2%) 등의 순으로 나타나 꾸준히 보양식을 먹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보양식이 직장생활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양식이 직장생활 성공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자가 13.7%로 조사됐다. 이어 38.1%는 ‘다소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한편 여성은 종합 비타민제 등 영양제(66.2%)를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홍삼과 녹즙 등 천연식품(44.0%)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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