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SK의 발전부문 자회사 SK E&S와 도시가스업을 영위하는 케이파워의 합병이 중장기적으로 시너지를 가져와 SK 지주사 입장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들 두 자회사가 합병으로 단기적으로는 원자재 구매력 증대와 운영비 절감 등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유사한 업무를 선 경험한 점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같은 시너지는 중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2013년 상업운전을 앞둔 SK E&S의 오성복합화력발전사업은 이번 합병으로 발전사업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합병하는 경우 주요 관심사 중 하나가 배당금인데, 지난해 양 사의 배당액을 기준할 때 합병 후 SKC&C는 SKE&S의 지분율이 줄어듬에도 불구, 배당재원이 늘어 배당 수령액은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