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은 23년전 포항 앞바다에 침몰한 경신호의 잔존유 회수작업을 7월 중순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경신호 침몰당시 적재하고 있던 중질유(벙커씨유)를 제거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기름 유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실시된다.
현재 해양환경관리공단은 국토해양부로부터 25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경신호 잔존유 제거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512㎘의 잔존유량 등을 확인하고 이를 밀폐시켜 기름유출을 차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