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서 공군 훈련기 1대 추락…2명 사망

입력 2011-06-21 15:35수정 2011-06-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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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낮 1시30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마을회관 앞 농로에 공군 T-103 훈련기 1대가 추락,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가 난 T-103기는 공군사관학교 맞은 편 212비행교육대대에서 이륙해 훈련하다가 활주로 시작점 1마일 전 지점에서 추락해 교관 2급 남관우씨와 이민우(공사59기) 소위가 현장에서 순직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현재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를 목격한 마을 주민들은 "평소보다 비행기가 낮게 날아 야산 위를 지나더니 전깃줄에 앞바퀴가 걸려 한바퀴 돌아 추락했다"고 상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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