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세탁 노하우
특히 주부들은 장마철일수록 빨래에 신경을 써야한다.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옷들이 눅눅해질 뿐 아니라 실내에서 건조하면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다고 습한 채로 오래 놔두게 되면 세균 번식이 더욱 왕성해지고 악취와 옷감 손상은 물론 아토피나 알레르기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지멘스의 ‘드럼 의류건조기’는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양의 빨래를 건조시켜주는 제품으로 습도가 높아 세탁물 건조 시 불쾌한 냄새가 나기 쉬운 장마철에 매우 유용한 제품이다.
드럼 의류건조기는 대형 아연코팅 재질과 컨덴싱 전기 건조 방식을 채택해 옷감의 열 손상 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저소음의 쾌적한 건조 환경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특히 가스 의류건조기의 경우 습기와 부풀 등의 배출을 위해 외부에 배기호스를 설치해야 하지만 지멘스 전기 의류건조기는 의류 건조 시 발생되는 제품 내부의 습기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응축시킴으로써 건조기가 가동되면 실내 온도가 상승하게 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여름철 또 한가지 신경써야 할 부분은 바로 살균 등의 위생적인 부분이다. 모든 옷을 일일이 삶아서 소독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평소 세탁기 청소를 생활화 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 물기가 빠져나간 세탁기가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세탁 후 세탁기 통에는 물기와 섬유 찌꺼기 등이 남아 있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세탁 후 반드시 세탁기 문을 살짝 열어둬 자연 통풍으로 물기가 완전히 제거될 수 있도록 하고, 세탁조 클리닝 기능이 있는 제품을 통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달부터 세탁세제 사용 기준이 모든 제품에 반드시 표기되도록 법령이 개정돼 세제 사용량을 확인하기가 더 편리해졌다. 보통 세탁세제를 많이 사용해야 깨끗이 잘 빨린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세제를 사용할 때 표준사용량이 충족되면 그 이상의 세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오히려 세탁세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세제 찌꺼기가 남게 되므로 표준 사용량을 지켜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흔히 빨래를 할 때 저지르는 실수 중의 하나가 빨래를 넣고 그 위에 직접 세제를 뿌리는 것인데, 이는 잘못된 빨래법이다. 옷 위에 세제를 직접 넣을 경우 물과의 친화도가 좋지 않은 섬유 또는 의류의 접혀 있는 곳에 세제가 물리게 돼 세정성분이 물에 녹지 않는다. 또한 나염 처리가 잘 되지 않은 티셔츠 등 일부 의류의 경우 심하면 탈색, 색 바램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제는 반드시 투입구를 통해 넣어야 물과 함께 세정성분이 세탁기 내로 유입돼 빨래에 고르게 분산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새로 구입한 옷이 물 빨래를 해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을 지 걱정된다면 표백제나 부분 오염 제거제 등의 전문 세탁용품 일부를 의류 안쪽 에 소량 묻혀보면 된다. 5분 정도 후 탈색이나 색 바램 등이 일어난다면 세탁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땀에 절은 흰 티셔츠를 세탁할 때는 흰 옷은 미온수에 담근 후 산소계 표백제가 들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누렇게 색이 변질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산소계 표백제의 활성은 미온수 이상에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 교복이나 와이셔츠의 깃과 소매 부분은 인체의 피지 오염에 도시의 매연 및 먼지가 붙어 빨래를 해도 깨끗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세탁 전 간편하게 바르는 세제로 사전처리 해주면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또한 김치 국물이나 각종 얼룩은 스프레이 타입의 표백제를 얼룩 위에 분사시키면 간편하게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분사 시에 나오는 풍성한 거품을 문지르면 세제가 닿기 힘든 부분까지 꼼꼼하게 빨래할 수 있다. 운동화나 실내화, 겨울 옷의 소매나 옷깃 부분 등 부분 세척에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