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전강후약의 장세를 연출하며 나흘째 하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1.21포인트(0.26%) 하락한 456.0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그리스 지원안 해소 기대감속에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다. 개인을 중심으로 그동안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오전한 때 460선에 안착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발목을 잡고 있다. 장 초반 매수와 매도를 오가던 기관은 오후 장 들기무렵 매도세로 전환, 하락장세를 이끌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억원, 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은 50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 기계,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은 상승하고 있지만 오락문화, 제약, 화학, 의료, 인터넷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셀트리온과 CJ E&M이 1~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다음,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등도 1% 이내로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서울반도체(4.81%), SK브로드밴드(0.61%), 동서(1.08%), 에스에프에이(2.3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417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51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