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0.89%↑·상하이 0.45%↑
아시아 주요 증시가 21일 오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83.06포인트(0.89%) 상승한 9437.38로, 토픽스 지수는 6.94포인트(0.86%) 오른 813.7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겸 룩셈부르크 총리는 전일 "그리스 지원과 관련한 해법이 조만간 도출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다이와증권 캐피털 마켓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자 0.8% 올랐다.
다이와증권은 도요타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투자비중상회'로 올려 잡았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4위 자동차업체인 혼다는 엔 약세로 1% 뛰었다.
다치바나증권의 겐이치 히라노 전략가는 "그리스가 결국 유럽 국가들의 지원을 받으며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그동안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11.86포인트(0.45%) 오른 2633.11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43.49포인트(0.51%) 상승한 8574.17을,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37.85로 24.25포인트(0.80%) 올랐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9.23포인트(0.60%) 뛴 2만1728.74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