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 간의 영수회담이 27일 청와대에서 조찬회동 형식으로 열린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이 요구한 대학생 등록금, 일자리 대책, 추가경정예산, 가계부채, 저축은행 사태 및 청와대 측이 요구한 한ㆍ미 및 한ㆍ유럽연합(EU) FTA 등 6대 의제를 논의키로 했다.
의제와 관련된 조율을 위해 청와대측에서는 백용호 정책실장, 장다사로 기획관리실장이 참여하고, 민주당 측에서는 박영선 정책위의장, 이용섭 대변인, 박선숙 전략홍보본부장이 참여키로 했다.
이번 영수회담은 지난 13일 손 대표가 반값등록금 등 민생경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제의해 성사됐다.
회담에는 청와대에서 김효재 정무수석과 김두우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선 김동철 대표비서실장과 이용섭 대변인이 배석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