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양해해운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법정관리 신청은 양해해운이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시황 악화를 견디지 못해 이뤄진 것.
국내 컨테이너 선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2001년 조양상선에 이어 두 번째다.
양해해운은 한일 및 동남아 등 근해 항로를 정기 운항하는 소형 선사다. 2009년 국적 정기선 등록증을 받았다.
한편 양해해운은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상당 부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양해해운에 대한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