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고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독도 교육을 하기 위해 ‘독도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독도 탐방 프로그램은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제동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학교당 10명 단위로 오는 7~8월 중 2박 3일 동안 독도와 울릉도 일대를 체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에서는 중학교 22교, 고등학교 20교에서 총 420명을 공모해 6월 중 선정하고 학교당 3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과 진행 일자, 코스 등은 학교별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독도와 울릉도에서 선조가 지켜온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숨결과 혼을 느끼고 탐방 후에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거쳐 체험활동이 살아있는 교육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