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박완규는 20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김태원을 닮아가고 싶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힘들었을 때 가수를 그만 두려고 했는데 김태원이 손을 잡아줬다"고 고백했다.
박완규는 1999년 당시 그룹 부활의 보컬리스트에서 솔로로 독립 '천년의 사랑'을 발표와 동시에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집 발표와 동시에 그의 인기는 사그라들었고 박완규는 7, 8년 가까이 별 다른 활동을 못 할 정도였다.
박완규는 "지난 1월에 정말 힘들게 지내던 시절을 김태원이 따뜻한 손길로 나를 다시금 부활시켜줬다"라며 "(힘들어서) 가수를 그만두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후 김태원에게 채찍질 당하면서도 행복하다고 느낀다"라며 "김태원이 지금도 채찍질을 계속해준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완규는 김태원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며 "형님. 다른 말을 못 하겠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부활이 특별한 이유는 사랑이 있기 때문", "김태원이란 사람은 알수록 감동", "박완규도 정동하도 모두 완소남"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