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K 첫 1위 눈물 "결혼 준비도 못하고 있는데…"

입력 2011-06-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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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9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첫 1위를 거머쥔 가수 BMK의 소감이 화제다.

BMK는 이날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독특한 스캣창법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경연에 앞서 그는 “결혼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오늘 무대를 보기 위해 예비 신랑이 와 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BMK는 1위 발표 후 “어제 사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꿈에서 봤는데, 저를 보고 웃어주셨다. 이렇게나마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내 생애 이렇게 큰 선물을 받아본 적이 있나 싶다”눈씨울을 붉혔다.

이날 2위는 박효신의 ‘바보’를 부른 박정현이 차지했으며, 3위는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을 부른 YB밴드가 기록했다. 4위는 신성우의 ‘서시’를 부른 옥주현이, 5위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부른 장혜진이,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부른 김범수와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부른 조관우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괜히 같이 울컥했다", "속이 뻥 뚫리는 가창력, 최고다", "이런 음악을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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