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그리스 해법 기대에 전반적 상승...中 나홀로 하락

입력 2011-06-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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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59%↑·상하이 0.28%↓

아시아 주요 증시가 20일 오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사태가 다소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본 자동차업계의 생산회복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55.44포인트(0.59%) 상승한 9406.84로, 토픽스 지수는 5.85포인트(0.73%) 오른 811.1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0.6% 올랐다.

씨티그룹은 도요타가 생산을 회복하고 있다는 이유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올려 잡았다.

일본 2위 자동차 수출업체 마쓰다는 올 회계연도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발표에 4% 이상 급등했다.

다이와증권 캐피털 마켓의 다카하시 가즈히로 총관리자는 "유럽이 그리스 지원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추가 구제금융 패키지가 마련되더라도 장기적으로 지속될지 미봉책에 그칠지에 따라 엄밀한 검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에 하락세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7.40포인트(0.28%) 내린 2635.42를 기록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수출 감소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문제 등으로 8.8%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8.7%로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률은 10.3%였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22.65포인트(0.26%) 상승한 8658.75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028.69로 23.41포인트(0.78%) 올랐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9.66포인트(0.64%) 뛴 2만1834.9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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