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서열화된 현재 사원 명칭을 '매니저'로 총칭하는 내용의 직급 개편을 추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사원·대리·과장·팀장 등으로 서열화된 직급을 팀장 밑으로는 매니저로, 팀장 이상은 시니어 매니저로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전무 등 임원의 직급 명칭은 계속 유지한다.
명칭 변경은 업무 체계를 수평적 구조로 개선해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려는 기업들에서 나타난다.
CJ그룹은 2000년 직급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서로 '님'으로 부르고 있고 제일기획은 지낸해부터 직원 명칭을 '프로'라는 호칭으로 통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