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91% 급등…엘티에스 36% 급락
이달 신규상장한 업체들의 주가가 극과극을 달리고 있다.
16일 종가기준 공모가 대비 90% 이상 치솟은 주식이 있는 반면 30% 이상 급락한 경우도 있다.
이달들어 어제까지 신규상장한 회사는 세아특수강, 엘티에스,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리켐, 넥스트아이, 코오롱플라스틱 등 총 7개(주식이전 방식으로 상장한 DGB금융지주 제외)회사다.
이중 세아특수강, 케이티스카이라이프, 리켐, 코오롱플라스틱 등은 상장 이후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상장한 코오롱플라스틱의 첫날 3.62%(250원) 상승했고 두째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4300원 대비 91.16% 오른 8220원을 기록했다.
세아특수강과 케이티스카이라이프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각각 70%와 22.24% 상승했고 14일 상장한 리켐은 3거래일 중 두번이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공모가 1만4000원 보다 64.29%(9000원)오른 23000원에 전일 장을 마쳤다.
반면 엘티에스, 완리인터내셔널, 넥스트아이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일 상장한 엘티에스의 주가는 공모가 보다 36.18%(1만2300원) 내려 앉아 하락폭이 가장 컸다.
국내 상장한 중국기업인 완리인터내셔널은 공모가 4100원에서 740원(18.055%) 하락했고 넥스트아이도 2590원(25.90%) 빠진 모습이다.
홍순표 대신증권 시장전략 팀장은 "신규된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검증된 것이 없기 때문에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최근 시장이 방향성을 갖지 못하고 움직이고 있어 이들 주식의 등락폭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