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이 최근 야구장 이벤트, 인기드라마 PPL, 무료 공연 등 ‘액티브(active) 경영’을 선보이며 보수적인 교육출판업계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엔은 지난 7일 서울 목동야구장으로 고객 1000명을 초청해 야구를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친 ‘미래엔 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당일 참석고객에게는 햄버거 세트, 미래엔 막대풍선, 교재 등을 나눠주고 장내외 행사로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도 진행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서는 미래엔 김영진 대표가 시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 달 25일부터는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극중 인물인 ‘다혜(구하라 분)’의 학습교재로 미래엔 고등참고서를 지원하고 있다.
오는 21일 저녁에는 서울 잠원동 본사 옥상공원에서 인디밴드의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디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매달 진행하는 ‘사무실 구석 콘서트’를 미래엔에서 진행하게 된 것. 미래엔은 두 달에 한번 마련되는 ‘직원 행복 이벤트’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열게 됐다.
이 밖에도 학부모 교재 자문위원단, 중고등학생 교재 체험단, 사보 제작 등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미래엔 김영진 대표는 “교육출판 기업은 보수적이고 고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올해부터 고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통의 대한교과서를 넘어 우리나라 교육출판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서 업계를 리드하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