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온라인 쇼핑몰에 PPL 홍보 ‘눈길’

입력 2011-06-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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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호텔과 커피전문점 등이 온라인 전문 쇼핑몰과 연계한 간접광고(PPL)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카페24(www.cafe24.com)를 운영하는 심플렉스인터넷(대표 이재석)에 따르면 괌 니고 호텔, 쉐라톤 라구나 리조트, 커피브랜드 전문점 자바씨티코리아 등이 전문 쇼핑몰에 상품 촬영 장소를 제공하면서 PPL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의류 전문쇼핑몰 스타일난다(www.stylenanda.com)는 최근 괌 니코 호텔에서 상품 촬영을 진행했다. 스타일난다는 하루 평균 20만명이 방문하는 쇼핑몰이다.

하루 평균 20만명이 방문하는 쇼핑몰인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는 “기존에 해외촬영시 장소 섭외가 어려웠다”며 “이번 제휴로 제품 콘셉트에 맞게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하고 비용 절감효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선 괌 니코 과장은 “기존에는 방송 미디어와 장소협찬을 주로 했는데 주요 타깃층과 홍보콘셉트가 맞아 이번에 쇼핑몰과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사이트 방문자가 크게 늘면서 브랜드 홍보와 이미지 제고라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진재영이 운영하는 여성의류 쇼핑몰 아우라제이(www.aura-j.kr)도 최근 별 5.5개로 평가 받는 최고급 호텔인 괌 쉐라톤 라구나 리조트,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투몬비치를 배경으로 비키니 상품을 촬영했다.

진세희 아우라제이 촬영PD는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을 할 수 있어 제품의 이미지를 더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반응도 좋았지만 매출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수 백지영과 유리가 운영하는 여성의류 전문몰 아이엠유리(www.iamyuri.com)도 미국계 커피브랜드 전문점 자바씨티코리아와 장소협찬 제휴를 통해 최근 국내 매장에서 제품 촬영을 마쳤다.

이재석 대표는 “전문 쇼핑몰들의 규모가 대형화하고 정확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지면서 기업 PPL의 새로운 활로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은 제휴는 상품 콘셉트의 차별화와 자사 브랜드 노출이라는 점에서 상생전략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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