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주당 16달러...기업가치 26억달러
온라인 라디오업체 판도라가 14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로 2억349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공모가는 당초 7~9달러선이었으나 지난주 10~12달러로 올랐고 이날 3달러 더 상승한 16달러로 책정됐다.
이날 공모가 기준으로 기업 가치는 26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판도라 매출액의 19배에 해당하며 경쟁사 사이러스XM라디오의 매출 대비 2.7배다
사이러스XM라디오의 시장 가치는 약 77억달러에 달한다.
앞서 링크드인과 얀덱스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주가가 상장 첫날 55% 상승하면서 판도라 IPO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판도라의 주식은 15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다.
판도라 이용자는 9400만명으로 올 4월말 기준 매출은 5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