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FTA 대비 무역정보시스템 구축

입력 2011-06-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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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통합무역정보시스템 구축, 온라인기반 원산지관리서비스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FTA 무역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무역협회,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무역지원기관 및 대(對)EU진출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FTA무역활성화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관세, 원산지 표시, 규격, 기술표준 등 기본 정보를 국가별, 품목별로 정리해 기업에 제공한다.

내년 초부터 올해 FTA가 발효되는 EU 국가에 대한 정보를 1차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대상을 미국, 아세안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이날 기업이 원산지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 맞춤형 원산지 관리 시스템'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되고 10월 이후에는 다른 업종에도 서비스된다.

한진현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우리기업에게 FTA는 기회이자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FTA가 무역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업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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