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ASEM 중소기업 녹색혁신센터 개소식 개최
ASEM 회원국 중소기업의 녹색혁신을 지원하며 아시아·유럽 지역의 녹색 동반성장을 위해 ASEM 회원국간 가교역할을 할 'ASEM 중소기업 녹색혁신센터(ASEIC)'가 발족됐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15일 14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ASEIC 개소식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송종호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외교부 관계자, 유럽 및 아시아권 대사 등이 참석한다.
ASEIC은 지난해 5월 ‘ASEM 녹색성장과 중소기업 포럼’ 개최시 참여국(독일, 덴마크, 중국, 인니 등 ASEM포럼 참가 28개국 70명) 전원 동의해 발표된 공동 선언문에서 비롯돼 설립됐다.
ASEIC은 신뢰성있는 녹색관련 정보제공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해 국내 중소기업의 녹색산업 진입장벽을 낮추고 신시장창출 기회를 제공, 글로벌 녹색 경영혁신을 촉진할 방침이다.
이는 또 아시아-유럽의 녹색 동반성장을 위한 거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한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향후 ASEIC은 회원국간 소통을 위한 네트워크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체로 기능할 온라인 창구인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회원국별 녹색 관련 규제 및 우수 정책사례 등을 수집, 제공할 예정이다.
또 ASEM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감, 생산공정 진단, 녹색경영혁신 지도, 녹색기술이전 알선 등 전문가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ASEIC과 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해 ASEM 회원국의 중소기업 녹색성장정책 및 우수지원 사례발표와 함께 ASEIC의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 청취와 정책교류를 추진한다.
이상훈 중기청 기술혁신국장은 “아시아-유럽의 중소기업 녹색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아시아 유럽재단(ASEF)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SEM회원국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시아, 유럽 지역별 실무급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ASEIC의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용역을 통해 ASEIC이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나가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