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여름휴가를…수영장 등 폭염 겨냥 상품

입력 2011-06-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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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일찍 시작된 여름을 맞아 호텔업계가 폭염을 겨냥해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은 지난 4일 워커힐 리버파크를 개장했다. 온천수로 채워지는 국제 규격의 성인풀, 시원한 물살이 느껴지는 유수풀 및 유아 전용 풀 그리고 호텔 조리장이 선보이는 풀사이드 뷔페를 포함했다. 가격은 대인 3만5000원, 소인 2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서울신라호텔도 외부인은 입장이 불가능한 야외수영장과 야간 와이너리 투어를 묶은 '문라이트 시네마'를 여름 특판상품으로 내놨다.

와이너리투어는 영화배우처럼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해 포토월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3대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이탈리아·독일산 고급 와인 20여종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디럭스룸 1박을 포함해 22만5000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는 여름철 피부관리 서비스인 '서머 케어 패키지'를 22만원(부가세 별도)에 선보였다.

7∼8월 평일에 운영되며 전문 피부관리사가 100분간 얼굴을 집중 관리하고 8만원 상당의 마스크 팩을 증정한다. 수영장과 헬스클럽, 사우나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인천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는 이달 25일부터 8월말까지 '서머 온 더 워터'(Summer on the Water) 상품을 판매한다.

객실 1박, 객실 1박과 조식 2인, 객실 1박과 2인 저녁 (바비큐 또는 세트메뉴) 등이 있고 가격은 각각 25만5000원원, 30만5000원, 36만5000원(부가세 별도)이다. 인근 무의도 해수욕장과 부천 웅진 플레이도시 워터파크를 선택해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가족과 호텔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서머 패밀리 패키지'를 내놨다.

그랜드 스위트룸 1박, 3명 조식뷔페를 묶은 A형(19만원, 부가세·봉사료 별도)과 4명 조식부페가 제공되는 B형(24만5000원)이 있다. 자녀와 함께 쿠킹·컵케이크·매직 클래스도 상품에 포함돼 있다. 수영장과 헬스클럽 무료 이용권이 제공되고 BBQ 저녁뷔페가 10%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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