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은 벌써부터 일부 명품 브랜드들의 2011년 F/W(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통 명품 브랜드들의 신상품 출시는 7~8월부터 활발히 전개된다. 그러나 일부 명품 브랜드들의 경우, 고객과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특정 백화점에 먼저 신상품이나 컬렉션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 대표적인 명품관으로써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연예인 등 젊은 패션 리더들이 주로 이용하는 갤러리아 명품관은 벌써부터 명품 가을, 겨울 신상품의 데뷔 무대가 되고 있는 것.
갤러리아 명품관EAST에 입점된 브랜드 ‘펜디’는 15일 본 매장 옆에 팝업 매장을 구성해 2011 F/W 컬렉션 상품 약 50피스 이상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한 펜디 본 매장에는 여성 가을/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한 F/W신상품들이 먼저 입고된다.
다른 백화점 펜디 매장에서는 7월 중순 이후부터나 이 상품들 중 일부만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러리아에서 한달 정도 먼저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 셈이다.
디올 역시 17일부터 2011 F/W 컬렉션 라인과 신상품 일부를 갤러리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이주얼리 브랜드들의 경우, 일부 신상품과 까르네 상품들을 갤러리아에서만 단독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 명품관EAST에 위치한 명품 시계 편집 매장인 ‘빅벤’은 19일까지 국내에서 단독으로 2011년 스위스 바젤 페어에서 선보였던 ‘크로노스위스’의 2011년 신상품 17피스를 선보인다.
20일부터는 ‘반클리프&아펠’의 ‘매직 알함브라 파베 라인’ 신상품이 갤러리아에 가장 먼저 입고된다. 다이아몬드로 세팅된 목걸이, 귀걸이, 브레이슬릿으로 귀걸이는 2000만원대, 브레이슬릿은 5000만원대, 목걸이는 6000만원~2억대 등이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 조정우 부장은 “갤러리아 명품관은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신규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을 넘어, 더욱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날로 높아져 가는 고객들의 욕구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