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4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참여정부 5년의 기록, 비화 등을 담은 책 ‘문재인의 운명’을 발간했다.
그는 책을 통해 대검 중수부 폐지 논의, 대북접촉, 참여정부 각료 인선, 열린우리당 탈당, 기자실 통폐합 등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순간과 유서에 대한 내용까지 밝혔다.
특히 내년 총ㆍ대선에서 야권의 숨은 기대주로 꼽히는 그가 “당신(노 전 대통령)은 이제 운명에서 해방됐지만 나는 당신이 남긴 숙제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됐다”며 “시대적 소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고 남긴 대목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