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정서 발달 돕는 독일 아이베 장난감 인기
◇아이의 바른 성장 환경을 만들어주는 놀이기구= 몇 년 전 축구스타 베컴이 그의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2억여원이 넘는 ‘아이베 놀이터’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노는것도 교육이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독일의 장난감 브랜드 ‘아이베’는 자연스러운 놀이를 통해 스스로 경험하고 느끼고, 배워가도록 이끌어 주도록 만든 장난감이다. 모든 제품은 놀이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새롭게 배열하고 배치가 가능하다. 아이의 성장과 취향에 맞춰 제품을 여러 가지 형태와 사이즈로 컴비네이션해 오직 내 아이만을 위한 세트로 구매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논현동 가구거리에 첫 매장이 들어섰으며, 단순한 쇼룸이 아닌 부모와 아이가 체험과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베 까페를 무상으로 운영한다. 전시 된 제품은 모두 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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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성을 일깨워 준다= ‘리노(lino)라인’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부드러운 물결라인으로 만들어져 모서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모서리가 없는 곡선라인은 아이들의 움직임과 정서발달, 창의성을 고려해서 설계됐는데 모든 제품은 아동심리학자와 교육전문가, 정형외과 의사로 구성된 개발팀에 의해 만들어졌다.
아이베 리노라인의 ‘그로토(coloured grotto)’는 둥근 아치 형태의 가구로 아이들과 부모의 취향에 따라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기 편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치 형태에 천이나 리본을 더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안정감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고, 이는 자신만의 공간이라는 안정감이 더해져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동들, 책을 읽거나 엄마와의 대화들을 통한 집중력이 극대화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리더쉽은 스포츠 놀이를 통해서= 신체적인 성장이 어느 때 보다 빠른 유아기의 적절한 스포츠는 성장판을 자극해 고른 발달을 돕고 판단력을 키워 아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깨우치게 한다. 스스로 즐기고 체험하는 신체활동이야말로 리더쉽과 적극적인 사회성을 키워내는데 중요한 역할인 셈이다. 이러한 이론을 교육에 적용한 독일식 교육은 아이들의 스포츠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이베는 이러한 독일식 교육을 존중해 아이들의 스포츠 활동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벽타기(Climbing wall)’는 아이의 방이나 거실 벽에 설치 할 수 있는 암벽놀이로 원하는 모양과 난이도로 조립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암벽타기 운동을 할 수 있다. 부모도 함께 즐기며 유대감을 형성하는데도 좋은 역할을 한다.
‘밸런싱 스타(Balancing star)’는 바닥이 둥근 놀이판에 두명의 아이가 올라가 균형 감각만을 통해 공을 움직이는 놀이기구이다. 신체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균형감각을 발달시켜주는 것은 물론 순발력과 판단력을 길러주는 발란스 게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