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로 도요타·혼다 크게 제쳐… 美 ‘빅3’ 이어 4위 기록
현대·기아차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14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5월 캐나다에서 총 2만895대를 판매하며 14.1%의 사상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1만3967대(점유율 9.4%), 기아차는 6928대(점유율 4.7%)를 각각 판매했다. 1만2030대를 판매한 도요타, 9831대를 판 혼다를 크게 제쳤다.
현대·기아차는 포드(2만4989대), 크라이슬러(2만4281대), GM(2만2998대) 등 미국 빅3 업체에 이어 캐나다 시장점유율 4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을 제외한 승용차 부문만으로 보면 현대·기아차는 총 1만3590대를 팔아 점유율 19.9%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는 캐나다에서도 4780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아반떼는 미국에 이어 북미 지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