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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 학대사건'은 지난 12일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제작진이 차를 타고 가던 중 한 남자가 수풀 속에서 황구를 각목으로 내리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전파를 탔다.
용의자는 제작진을 피해 도망갔고 황구는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안구 적출 수술과 턱골절 접합시술을 받았다.
충격적인 방송이 끝난 후 다음 아고라 청원 게시판을 통해 "TV 동물농장의 진도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잡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제작진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황구 학대범 추적에 나섰다. 용의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으로 키는 165cm 정도 되며 통통한 체구와 숱 없는 머리를 가졌다.
현재 14일 오전 9시 30분 서명자는 4만명을 넘은 상태로 서명이 줄잇고 있다.
한편 방송을 접한 김창렬, 배다해, 황혜영, 준호 등 연예계 스타들 역시 트위터 등을 통해 안타까움과 분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