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두채 붕괴...사상자 보고는 아직 없어
규모 5.2의 지진이 1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부도시 크라이스트처치를 또 다시 강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오후 1시께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는 도시에서 10km 떨어진 곳의 지하 11km지점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관리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건물 두채가 붕괴해 두 명이 갇혔으나 구조됐다.
현지 경찰은 이번 지진으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건물 밖으로 뛰어나왔다고 말했으나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강진을 계기로 이날 현지 건물 상태를 파악하고 있던 조사팀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피한 상태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지난 2월 22일 발생한 규모 5.3의 강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역주민 180여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