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도하는 3D 표준화

입력 2011-06-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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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산업분야 핵심기술인 휴먼팩터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한 정부의 행보가 시작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4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전기전자분야 사실상표준화기구(IEEE-SA)’의 첫 번째 3D WG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의 IEEE-SA 관계자를 비롯해 일본의 미쯔비시, 소니와 중국의 하우웨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LG전자, 삼성전자 등 4개국 핵심 표준전문가가 참가한다.

휴먼팩터는 3D 디스플레이와 콘텐츠가 유발하는 자극과 인간의 공간 지각 사이의 함수 관계를 연구하는 분야로 최근 3D 영상에 따른 어지러움, 두통 등 부작용 빈도가 높아지면서 안전기준이 시급한 상황이다.

기표원은 사실상표준화기구가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3D 작업반(WG)을 신설 및 3D 휴먼팩터 표준을 채택하고, 신설WG 의장을 이상훈 교수로 공식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향후 정부에서는 국제표준화기구에 3D 의료, 교육 등 분야의 관련 표준화 영역을 확대해 우리나라 3D산업이 세계를 리드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화 선점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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