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 전 농림부 장관 승용차서 숨진채 발견

입력 2011-06-13 09:47수정 2011-06-1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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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규(62.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순천대 총장이 13일 오전 8시10분께 순천시 서면 동산리 선산 앞에 주차된 쏘나타 차량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앞서 임 총장은 12일 경찰에 실종 신고됐다.

경찰은 임 총장이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임 총장은 지난해 건설현장식당(함바집) 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로부터 "경북지역 공사현장 식당운영권 수주를 위해 지역단체장을 소개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다.

한편 임 총장은 지난해 순천대 총장에 취임했으며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농림부 장관 등을 지냈으며 박연호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의 사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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