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그룹 여행스케치가 옛 멤버 8명이 뭉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03년부터 조병석과 남준봉의 듀오 체제인 여행스케치가 팀에서 활동했던 옛 멤버 6명과 함께 오는 24-2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우리들의 여행스케치 콘서트'를 연다.
공연에 참여하는 여섯 멤버는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성윤용, 김수현, 이선아, 유명 작사가가 된 윤사라, 미국에서 각각 건축가와 CCM 관련 일을 하는 문형석과 현정호다.
이날 공연은 '설렘' '만남' '수다' 등 3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이들은 '별이 진다네' '왠지 느낌이 좋아'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눈을 감으면' 등을 선사한다.
김장훈, 김현철, 동물원, 한동준 등 여행스케치와 인연이 깊은 동료 가수들도 게스트로 참여한다.
공연기획사인 인프로덕션은 12일 "22년간 여행스케치를 사랑해준 팬들에겐 1%의 갈증이 있었다"며 "이는 바로 남녀 혼성으로 노래한 그들의 담백한 화음이었다. 이날 무대에서 이들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